S&P, 우크라이나 신용등급 'CCC+'로 강등..전망도 '부정적'
2014-01-29 10:54:01 2014-01-29 10:58:01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우크라이나의 국가 신용등급을 한 단계 강등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S&P는 반정부 시위로 정치권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의 신용등급을 종전의 'B-'에서 'CCC+'로 한 단계 낮췄다.
 
또 S&P는 장기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하고 추가 강등 가능성을 열어놨다.
 
미콜라 아자로프 우크라이나 총리가 자리에서 물러난 가운데 내각이 총사퇴하자 러시아가 차관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불거졌다. 우크라이나가 부채를 상환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 
 
지난해 12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150억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이에 S&P는 우크라이나의 장기 신용 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S&P는 "계속되는 시위로 원조를 제공하겠다던 러시아의 약속이 무위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야누코비치 대통령마저 퇴임하면 러시아 차관은 없던 일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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