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매매시장 서서히 활기..상승세 지속
매매, 0.09% ↑..전세 상승폭은 둔화
2014-01-23 14:57:41 2014-01-23 15:01:33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추이.(자료제공=한국감정원)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새해 들어 부동산 매매시장이 활기를 띄면서 오름폭이 확대된 반면, 전세시장은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9%, 전세가격은 0.20% 상승했다. 매매가격은 21주 연속, 전세가격은 74주 연속 올랐다.
 
매매시장은 매매전환수요 증가와 부동산시장 낙관론이 대두되면서 강남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투자수요가 활기를 띠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장회복 기조가 지속됐다. 지방은 대구와 제주 지역의 상승세가 진정되며 오름폭이 다소 둔화됐다.
 
수도권(0.11%)은 서울의 상승폭이 확대됐으나 인천과 경기지역이 둔화됐다. 지방(0.07%)은 경북·대구·세종 등이 강세를 보였다.
 
시도별로는 ▲경북(0.29%) ▲대구(0.26%) ▲세종(0.15%) ▲서울(0.13%) ▲경기(0.12%) ▲제주(0.11%) ▲울산(0.09%) ▲충북(0.09%) ▲경남(0.06%) 등이 상승한 반면, ▲충남(-0.08%)과 ▲전북(-0.02%)은 하락했다.
 
서울(0.13%)은 강북(0.12%)과 강남(0.14%)지역이 모두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금천구(0.46%) ▲동대문구(0.36%) ▲성동구(0.30%) ▲영등포구(0.25%) ▲서대문구(0.23%) ▲구로구(0.20%) ▲강남구(0.16%) 등 순으로 올랐다.
 
전세가격은 방학시즌 이사수요와 봄 이사철 및 결혼시즌을 대비한 직장인들과 신혼부부들의 대기수요가 누적되면서 상승세가 이어졌다. 설 연휴를 앞두고 거래가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여 가격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다.
 
수도권(0.29%)은 서울과 경기 지역은 전주보다 상승폭이 둔화됐으며 지방(0.12%)은 대구·충남·제주 지역의 오름폭이 둔화돼 상승세가 다소 진정됐다.
  
시도별로는 ▲제주(0.39%) ▲인천(0.30%) ▲세종(0.30%) ▲경기(0.29%) ▲대전(0.27%) ▲서울(0.27%) ▲경북(0.27%) ▲대구(0.16%) ▲경남(0.11%) ▲강원(0.09%) 등 순으로 올랐다.
 
서울(0.27%)은 40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강북(0.25%)은 오름폭이 둔화됐고 강남(0.29%)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구별로는 ▲구로구(0.70%) ▲성동구(0.60%) ▲금천구(0.51%) ▲양천구(0.47%) ▲강서구(0.37%) ▲마포구(0.36%) ▲도봉구(0.33%) 등의 순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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