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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뿌리산업 육성 예산 593억..전년比 25%↑
2014-01-09 13:40:48 2014-01-09 13:44:38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정부가 올해 뿌리산업 육성을 위해 593억원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올해 뿌리산업의 진흥과 첨단화, 고도화를 추진하기 위해 전년의 472억원 대비 25.6% 증가한 592억27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뿌리산업은 주조와 금형, 용접 등 공정기술을 활용한 업종으로 자동차, 조선 등 다른 산업의 최종 제품에 필수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제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홍순파 산업부 뿌리산업팀장은 "산업부의 올해 총 예산이 전년보다 7% 감소한 것과 비교할 때 뿌리산업 예산 증액은 뿌리산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한 정책적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뿌리기업의 입지·환경규제 대응에 따른 애로를 줄이기 위한 '뿌리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에 전년 대비 205% 증가한 61억원을 지원한다.
 
◇뿌리산업의 변천(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정부는 이를 통해 전국에 분산된 뿌리기업들을 모아 올해 중으로 10여개의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개별 환경규제 대응에 따른 비용지출을 줄이도록 할 방침이다. 
 
또 수작업 위주의 뿌리기업 작업현장에 자동화·첨단화 설비를 구축하기 위해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며, 첨단 핵심 뿌리기술 개발을 위한 '제조기반산업 핵심기술 개발사업'에는 272억원을 배정했다.
 
아울러 뿌리산업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연구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뿌리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지정하고 18억원이 편성했으며 석·박사급 인력배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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