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이 오는 2013년 유통부문 매출액을 3조8000억원까지 끌어올린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또 애경그룹은 애경백화점과 삼성플라자, AK면세점, 삼성몰 등으로 나눠진 유통부문 브랜드 이미지(BI)를 'AK'로 통합하기로 했다.
채동석 애경그룹 유통부문 부회장은 17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2013년까지 수도권에 7개 백화점을 운영하고 해외명품 및 식품 브랜드 강화 및 직영, 홍대입구역 역사 개발 등을 통해 오는 2013년에는 유통부문 매출 3조8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애경그룹의 유통부문 총 매출액은 1조4900억원가량으로 추정되고 있다.
오는 3월 2일부터 AK플라자로 변경되는 백화점 부문에서는 우선 오는 4월 24일 경기 평택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평택점은 지상 10층 지하 3층 규모에 총 면적은 8만27㎡이고, 영화관과 식당을 제외한 영업면적은 3만1567㎡에 달한다.
이어 애경백화점은 수도권에 인수합병(M&A) 또는 신규 출점을 통해 3개점을 추가로 오픈, 2013년까지 총 7개의 백화점을 운영할 계획이다.
AK플라자 조재열 유통부문 사장은 "현재 유통 3강 체제를 재편하기 위해서는 이미지 변화와 점포수 확대가 필수적"이라며 "평택점 개점은 내형과 외형을 재정비해 애경그룹이 유통업계에서 새로운 리더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경그룹 유통·부동산 부문의 중국 진출도 가시화되고 있다.
AMM자산개발 장길수 대표이사는 "현재 중국 쑤저우성 당국과 복합쇼핑몰 또는 백화점 진출과 관련해 부지 선정을 놓고 협의 중"이라면서 "3년 안에 중국에서의 백화점 또는 쇼핑몰 사업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애경그룹은 오는 3월 2일자로 애경백화점과 삼성플라자는 AK플라자로 변경되고, 삼성몰은 AK몰로 이름을 변경한다.
채 부회장은 "새로운 BI는 깨끗함과 신뢰를 바탕으로 우리나라를 선도하는 신생활가치 유통그룹으로 거듭남을 상징한다"면서 "유통사업을 그룹 내 주요 성장동력으로 설정하고 지속적으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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