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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MLB 출신 왼손 외야수 피에 영입
2013-12-16 14:55:52 2013-12-16 14:59:56
◇한화 이글스가 2014년도 외국인 타자로 영입한 펠릭스 피에(Felix Pie). (사진제공=한화이글스)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한화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출신의 왼손 외국인 타자를 영입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외야수 펠릭스 피에(Felix Pie·28)와 총액 30만달러(계약금 5만 달러, 연봉 25만달러)에 계약했다고 16일 밝혔다.
 
피에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신장 188㎝, 몸무게 86㎏의 중장거리형 좌타자다. 한화는 피에에 대해 "좌우측 방향으로 타구를 보낼 수 있는 타격 기술과 강한 어깨, 폭넓은 외야 수비 능력을 보유한 선수"라고 설명했다.
  
피에는 MLB에서 뛴 6시즌동안 425경기에 출전해 '244안타 17홈런 99타점 21도루, 타율 0.246'의 성적을 거뒀다. 올해는 피츠버그 소속으로 27경기에 출전해 '4안타 2타점 1도루, 타율 0.138'을, 산하 트리플A 팀에서는 105경기에 나서 '89안타 8홈런 40타점 38도루, 타율 0.251'의 성적을 남겼다.
 
한화 관계자는 "빠른 발과 강한 어깨를 보유한 피에가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된 이용규와 함께 내년 시즌 테이블 세터진과 외야 수비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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