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리터당 1879.6원..2주째 상승세
국제유가, 약보합세..미 양적 완화 기대감 반영
2013-12-15 13:00:00 2013-12-15 13:00:00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휘발유 가격이 열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유가 상승분이 2주 연속 영향을 미친 탓이다. 이와 반대로 국제유가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1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3.3원 오른 리터당 1879.6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2일 기준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880.7원으로 열흘째 상승세를 보였다.
 
경유 역시 전주 대비 5.4원 오른 리터당 1697.4원, 등유는 2.3원 오른 1351.5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출처=한국석유공사
 
반면 국제유가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13일(현지 시간) 기준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09달러 하락한 배럴당 96.6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된 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 대비 0.16달러 오른 배럴당 108.83달러,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일 대비 1.23달러 하락한 배럴당 105.71달러에 마감했다.
 
특히 WTI는 지난 한주간 97~98달러에서 등락을 거듭한 뒤 지난 13일 96달러대로 뒷걸음질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전망이 유가하락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오는 17~18일 양일간 개최가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미국연방준비위원회가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유가도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브렌트유 역시 지난 6일 배럴당 111.61달러를 기록한 뒤 일주일간 내리는 등 약세를 보였다. 오는 16일 브렌트유 1월 인도분 만기도래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출하량이 증가한 탓이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번 주 국제유가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석유수요 전망 상향조정과 리비아 석유수출 정상화 기대 등 강·약세 요인이 혼재됐다"면서 "다만 직전 국제유가 상승분이 반영되면서 당분간 국내 석유제품 소비자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한국석유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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