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10월 무역적자 5.3억호주달러..예상 하회
2013-12-05 15:01:05 2013-12-05 15:04:49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지난 10월 호주의 무역수지 적자폭이 확대됐다.
 
(사진=로이터통신)
5일 호주 통계청은 10월 무역수지가 5억2900만호주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의 2억7100만호주달러 적자보다 적자폭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시장 예상치인 3억7500만호주달러 적자보다도 부진한 결과다.
 
무역수지 악화는 수출은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나타냈지만 수입이 오히려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10월 수입은 전월 대비 1% 늘어나 직전월의 1% 감소에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개리스 에어드 코먼웰스뱅크 이코노미스트는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면서 수출이 정체됐다"며 "무역적자 행진은 수출량이 회복되기 전까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호주달러 약세는 수출에 좋은 징조지만 수입 가격도 끌어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후 2시36분 현재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32% 오른 0.9039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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