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 BOE 총재 "금리 인상 서두를 필요 없다"
2013-11-27 08:37:47 2013-11-27 08:41:36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마크 카니 영국 중앙은행(BOE) 총재(사진)가 실업률이 목표치에 도달해도 급하게 기준금리를 상향 조정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사진=로이터통신)
26일(현지시간) 마크 카니 BOE 총재는 영국 재무위원회 연설에서 "실업률이 목표치인 7% 이하로 내려간다 해서 금리를 서둘러 인상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실업률 7% 선은 금리 인상을 자동으로 단행해야 하는 기준선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0일에도 BOE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을 통해 실업률 목표치에 도달해도 최저수준의 기준금리를 이어갈 것이라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또 카니 총재는 "영국 경제가 회복하고 있다는 좋은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며 "통화정책위원회(MPC)가 해야 할 일은 이제 막 회복하기 시작한 영국 경제에 해가되는 결정을 삼가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그는 "BOE의 '포워드가이던스(선제적안내)'는 시장과 가계에 정책 위원들의 관점을 제공한다"며 "이는 금융 정책이 바뀌기 앞서 시장에 준비할 여유를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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