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프로야구 관객 수 '674만 3940명'..역대 3위
입력 : 2013-11-12 11:20:56 수정 : 2013-11-12 11:24:46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올해 프로야구의 관중 수는 모두 674만3940명으로 집계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의 입장 관객 수를 674만 3940명으로 발표했다. 이는 페넌트레이스 관객 644만1855명(576경기), 올스타전 관객 1만2000명(1경기), 포스트시즌 29만85명(16경기)의 관객을 모두 합한 숫자로 2012년(753만3408명)과 2011년(715만4441명)에 이은 역대 세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2013 페넌트레이스 월별 관객 현황.
 
◇시즌 초반 '눈에 띄는' 관중 감소
 
지난 1995년 처음 페넌트레이스 관객 500만명을 넘은 프로야구는 2008~2010년 다시 3년 연속 관객 500만명을 넘고, 2011·2012년에는 각각 600만 관객과 700만 관객 기록을 넘으며 국내 프로스포츠 흥행 역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기록했다.
 
하지만 시즌 개막 전 이번 시즌 프로야구 흥행은 예년보다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주류를 형성했다.
 
실제 올 시즌 4~5월 평균 관객은 1만170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평균 4046명(2012년 1만5752명)이 줄었다. 특히 6월까지의 관객 총 수는 전년에 비해 72만명이나 줄어들었다. 관객 총 수의 감소 폭이 예년에 비해 크게 눈에 띄었다.
 
KBO 관계자는 "2012년에는 박찬호, 김병현, 이승엽, 김태균 등 해외파 선수 국내 복귀로 인한 급격한 관객 증가 요인이 있었으나 올 시즌에는 달랐다"며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진출로 인한 프로야구에 대한 관심 감소, 시즌 초반 이상저온 현상과 뒤이은 기록적인 폭염, 홀수구단 체제로 변화된 경기 일정과 침체된 체감경기 등은 프로야구 관중 감소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역대 프로야구 연도별 최다관객 'Top 5'
 
◇시즌 막판 순위 싸움이 감소폭 줄여..내년 700만 관객 기대
 
이같은 부진 요인에도 프로야구는 3년 연속 600만명 관객 달성기록을 이뤘다.
 
이는 시즌 막판까지 계속 이어진 치열한 순위 경쟁 덕분으로 풀이된다. 시즌 마지막 날 경기를 마친 후 2~4위가 다 결정되는 유래없이 치열한 순위 경쟁은 많은 이슈를 만들면서 관객들을 야구장으로 한데 끌어모았다. 이는 포스트시즌 관객 20만명대 유지에도 기여했다.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관객수는 지난 2006년 18만명을 기록한 이후 2007년부터 20만명대에 진입, 올시즌 포스트시즌까지 평균관객 2만명을 유지했다. 특히 한국시리즈의 경우 지난 2007년 10월25일 서울 잠실에서 치러진 한국시리즈 3차전부터 38경기연속 매진을 기록 중이다.
 
올스타전 관객도 2007년 사직구장 경기 당시 매진을 시작으로 올시즌 포항에서 개최된 올스타전까지 7년 연속 매진을 기록 중이다.
 
한편 페넌트레이스 전체 평균관중은 1만1184명으로 평일 평균 관객 또한 7984명을 기록한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모두 8000명대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금요일은 1만1147명, 목요일도 1만명에 육박하는 9969명의 관객을 기록해 내년 시즌 총 관객 700만명 도전의 희망을 밝혔다.
 
KBO 관계자는 "시즌 막판까지의 치열한 순위경쟁은 많은 이슈들을 만들면서 3시즌 연속 600만 관객수의 달성을 이끌었다"며 "하지만 프로야구의 흥행이 이어질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프로야구가 팬들 생활속에서 하나의 '문화생활'로 자리잡았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13 페넌트레이스 요일별 관객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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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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