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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개장)美 양적완화 축소 우려..'혼조'
2013-11-11 17:37:34 2013-11-12 00:11:37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1일 유럽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시각 오후 5시25분 현재 영국의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3.13포인트(0.05%) 올라간 6711.55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프랑스 CAC40지수는 0.21포인트(0.0%) 내려간 4260.23을, 독일 DAX지수는 2.64포인트(0.03%) 하락한 9075.64를 기록 중이다.
 
미국 고용지표가 호전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감이 불거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미 노동부는 미국의 지난 10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20만4000개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2만5000개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 8일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프랑스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 또한 주가에 악재로 작용했다.
 
전일 프에르 모스코비치 프랑스 재무장관은 채널5와의 인터뷰에서 "국가 신용등급은 하향 조정됐지만, 정부의 정책에 시장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지만, 주가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식품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10월 중국의 소비자물가가 전년대비로 8개월래 최고치인 3.2% 상승했다는 소식 또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중국 정부가 긴축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이날 실적을 공개하는 기업은 이탈리아 최대 은행 유니크레디트그룹, 백금 생산업체 론민, 독일 케이블 업체 카벨 도이칠란트 등이 있다.
 
업종별로는 광산주인 리오틴토(1.52%), BHP빌리턴(-1.44%)가 하락 중이다.
 
금융주인 BNP파리바(-0.37%), 푸르덴셜(-0.31%), HSBC홀딩스(-0.14%)도 내려가고 있다.
 
반면, 유니크레디트그룹은 실적 발표를 앞두고 0.28%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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