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시황)코스피, 1980선 보합권 혼조..외인·기관 동반 매도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1980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11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8포인트, 0.02% 오른 1985.25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910억원 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7억원, 530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63%), 은행(0.40%), 서비스업(0.22%) 등이 상승하고 있고, 운수창고(-1.60%), 의약품(-1.28%), 종이목재(-1.06%) 등이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6거래일만에 반등해 0.8% 상승하고 있고, NAVER(035420)도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3% 오르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는 1% 내로 밀리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조선주가 선가 상승과 수주 호조 전망에 오름세다. 현대미포조선(010620)은 1.6% 오르며 장중 52주 최고가를 경신했고, 대우조선해양(042660)과 현대중공업(009540)이 1% 내외로 상승하고 있다.

 

한국콜마(161890)는 중국 사업 고성장 기대감에 9.4% 오르고 있고, 락앤락(115390)은 3분기 실적 쇼크에 하한가로 밀려났다.

 

LG디스플레이(034220)는 4분기 실적 부진 우려에 2.6% 내리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고, KT(030200)도 3분기 실적 부진과 최고경영자 리스크에 2.6% 하락하며 52주 최저가를 다시 썼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4포인트, 0.80% 내린 511.60을 기록하고 있다.

 

러시아와 남북한을 잇는 전력망 사업 기대감에 이화전기(024810)와 제룡전기(033100)등 대북 송전주가 2~6% 오르고 있다.

 

씨젠(096530)은 3분기 호실적과 4분기 실적 개선 전망에 2% 상승하고 있고, SK컴즈(066270)는 실적 부진에 11% 넘게 밀려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게임사업 매각설이 나오며 약세를 보인 CJ E&M(130960)은 게임사업을 포기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 11.5%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