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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시황)코스피, 1990선 등락..외인·기관 '매도'
2013-11-08 10:05:12 2013-11-08 10:08:44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대내외 각종 변수들이 산재해있는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내줬다.
 
8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45% 하락한 1995.04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미국의 3분기 GDP가 호조를 보였고 유럽중앙은행(ECB)이 깜짝 금리 인하를 단행했지만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또다시 불거지며 뉴욕증시가 급락했다.
 
여기에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고 주말동안 중국의 3중전회도 앞두고 있어 지수가 갈피를 잡지 못하는 양상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9억원, 210억원의 매도물량을 내놓고 있고 개인이 홀로 지수 방어에 나서며 490억원을 사들이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업종별로는 기계, 의료정밀, 운송장비, 전기가스업종만 상승 중이다.
 
음식료품과 운수창고업종이 1% 가까이 밀렸고 철강금속과 금융, 은행, 증권, 보험업종이 줄줄이 하락세다.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현대중공업(009540)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ECB의 금리 인하 소식이 일부 호재로 반영되며 2% 넘게 올랐고, 삼성중공업(010140)대우조선해양(042660), 현대미포조선(010620)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닷새째 하락하며 142만원선까지 밀려났다.
 
지역난방공사(071320)는 3분기 실적이 적자로 돌아섰다는 소식에 9% 넘게 급락했다.
 
코스닥지수는 현재 전일 대비 0.02% 오른 520.77을 기록하고 있다.
 
SK컴즈(066270)가 3분기에 76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3% 넘게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의 시안공장 추가 발주 기대감에 원익IPS(030530)테스(095610), 유진테크(084370), 피에스케이(031980) 등 반도체 장비주가 동반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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