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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2000선 반납(9:30)
2013-11-08 09:30:40 2013-11-08 09:34:12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2000선을 내주며 하락 출발했다. 1980선까지 밀려났다가 낙폭을 줄여 199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2.15포인트, 0.61% 내린 1991.89를 기록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성장률 호조에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부각되면서 하락했다.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분기보다 2.8% 증가하며 예상을 상회했지만, 지표 호조에 출구전략 시기가 빨라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며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유럽중앙은행이 기존의 0.5%에서 0.25%로 기준금리를 인하한다는 소식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독일 증시는 신고가를 다시 썼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만이 438억원 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0억원, 94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0.55%), 의료정밀(0.23%), 운송장비(0.18%) 만이 상승하고 있고, 철강금속(-1.20%), 음식료품(-1.09%), 금융업(-1.00%) 등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가 0.8% 밀리고 있고, 현대차(005380)POSCO(005490), 삼성생명(032830)이 1% 내외로 밀리고 있다. NAVER(035420)도 하락 반전해 0.3% 내리고 있다.
 
현대중공업(009540)이 2% 넘게 상승하고 있고, 기아차(000270)SK하이닉스(000660), 신한지주(055550)도 오름세다.
 
서흥캅셀(008490)은 3분기에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2.9%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경영정상화 기대감에 STX(011810)는 9% 넘게 오르고 있고, STX중공업(071970)도 3%대 상승세다.
 
지역난방공사(071320)는 3분기 적자전환에 8.4%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29포인트, 0.25% 내린 519.36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약세다. 셀트리온(068270)이 0.8% 오르고 있고, 포스코 ICT(022100)는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라이콤(041520)은 실적 개선 기대감에 2.7% 오르고 있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모터스의 모델S에서 세번째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하락하고 있다. 우리산업(072470)상신이디피(091580), 성창오토텍(080470) 등이 1~2% 내리고 있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SDI(006400)일진머티리얼즈(020150)도 약세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화장품 완제품 제조업체 에이씨티는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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