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판매 감소로 생산을 중단해왔던 루마니아의 르노-다키아 자동차가 9일 조업을 재개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르노-다키아는 지난해 11월 차량 판매가 전년도의 절반으로 감소하자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북서쪽으로 100㎞ 가량 떨어진 미오베니 소재의 생산라인 가동을 한 달 간 중단한 데 이어 지난달 26일부터 2차 생산 중단에 들어갔었다.
르노-다키아의 전체 근로자 1만4천명 가운데 2천여명은 지난달부터 정부에 차 업계 근로자의 고용 보호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여왔다.
회사 측은 일단 생산을 재개하지만 하루 생산량은 작년 생산 중단 이전 1천360대에서 1천85대로 줄이는 것이 불가피하다면서 수요가 증가하지 않을 경우 근로자 3천명을 해고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프랑스 자동차메이커인 르노는 1998년 다키아를 인수한 이후 지금까지 10억 유로를 투자해왔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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