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지은기자]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사진)에 대해 2년 간 공직활동 금지 판결이 내려짐에 따라 이탈리아 정국 불안이 더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출처=베를루스코니 페이스북)
주요 외신은 20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현재 베를루스코니가 상원의원직을 유지하고 있어 이탈리아 상원이 상원의원직을 박탈하는데만 수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 이탈리아 상원 특별위원회가 베를루스코니 상원의원 자격 박탈안을 통과시킨 상황이긴 하지만 의회 본회의 전체 표결을 아직 거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베를루스코니 측 변호사가 공직활동 금지 판결에 대해 항소방침을 밝힌 상황이라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지아다 지아니 시티그룹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정치적 불안이 단기간에는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외부의 도움이 필요할 정도로 경제상황이 악화될 경우 이탈리아와 유럽의 대응능력을 떨어뜨릴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월 발표된 정부 자료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지난 2분기 GDP(경제성장률)가 전분기 대비 0.3% 수축국면을 보였으며 연간 기준으로는 2.1% 후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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