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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문위 야당 의원들, 곽병선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사퇴 촉구
2013-10-18 14:15:44 2013-10-18 14:19:08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18일 "국정감사 방해와 협박을 서슴치 않는 한국장학재단 곽병선 이사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입을 모았다.
 
유기홍·우원식·윤관석·유은혜·배재정·박홍근·도종환 민주당 의원과 정진후 정의당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곽 이사장이 전날 정진후 의원과의 전화통화에서 협박 및 압력을 가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곽 이사장이 피감기관의 장으로서 국회 국정감사를 방해한 행위, 국정감사와 전혀 관련 없는 내용까지 거론하면서 국정감사위원을 훈계하고 협박한 행위, 국회 교문위 국감을 파행으로 이끈 행위에 대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곽 이사장은 이러한 사태에 대해 책임지고 진정성 있게 사과하고 사퇴하기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거듭 요구했다.
 
정 의원이 소속된 정의당 원내대표단도 긴급 논의를 가진 뒤 김제남 원내대변인이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곽 이사장의 사과와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사진=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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