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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보건장관 "노인 공경문화..中 보고 배워야"
2013-10-18 08:53:23 2013-10-18 08:56:49
[뉴스토마토 신지은기자] 제레미 헌트 영국 보건장관이 “영국 가정들은 노인을 공경하는 아시아의 사례를 보고 배워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끈다.
1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헌트 장관은 이 날 열릴 컨퍼런스에서 “아시아 문화권에서 노인을 “우대하고 존경하는” 분위기에 감동받았다“며 ”아시아에는 요양원 등에서 여생을 보내는 노인보다 자녀손자들과 함께 노후를 보내는 노인들이 많다“고 말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부인은 중국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어린 자녀들이 자신의 부모가 조부모를 모시는 모습을 보고 자신들 역시 그래야 한다는 점을 체득한다”고 덧붙일 예정이다.
 
그는 이어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세대와 세대 간 소통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한편 “우리의 부모 세대와 조부모 세대를 대하는 방법부터 바뀌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영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외로움 끝내기’ 캠페인에 따르면 현재 영국에서는 약 80만명에 달하는 노인들이 고독한 여생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 500만명이 TV가 유일한 동반자라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총 인구의 10%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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