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예산안 협상 극적 타결되나..공화당 변화 감지
2013-09-27 14:18:23 2013-09-27 14:22:06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미국의 2014회계연도(10월1일~내년 9월30일) 예산안 승인 마감기일을 나흘 앞두고 부채협상이 극적 타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열린 비공개 하원 회의에서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정부폐쇄로 치닫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존 베이너 하원 의장은 "아무런 조건 없이 부채한도를 늘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정부가 폐쇄되는 지경에 이르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의원들에게는 "유연한 협상 자세를 가질 것"을 조언하기도 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미 의회에 예산안 문제를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게리 라이스 IMF 대변인은 "미국이 글로벌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회복 기조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하원은 채무한도 상한선을 1조달러 이상 증액하는 대신 오바마케어의 시행을 1년 연기할 것을 요구했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이를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매릴랜드 프린스조지 대학에서 열린 강연에서 "세계에서 가장 부강한 나라에서 아프다는 이유로 파산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며 "공화당의 무책임한 행동을 감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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