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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당분간 실적 부진 예상-미래에셋證
2013-09-11 08:53:25 2013-09-11 08:57:02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11일 미래에셋증권은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화장품 시장의 침체로 당분간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보유'를 제시했다.
 
특히 최근의 저가 화장품 선호현상이 당분간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됐다.
 
박유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특히 고가 화장품 판매채널 중 방문판매가 구조적으로 위축되고 있는 점이 주된 우려요인"이라며 "방문판매의 부진에 대한 해결책은 단기간 내 제시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해외사업은 어느 정도 개선이 예상되지만 그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의미 있는 수익성을 확보하기까지는 주가 상승 요인이 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향후 중국 마케팅 비용 안정화, 선진 시장 영업손실 축소 등의 개선이 예상되지만 단기 영업이익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2014, 2015년에는 기저효과와 점진적인 경기회복에 힘입어 완만한 실적 회복이 예상되지만, 이것이 단기 주가 상승 동인이 되기에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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