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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새누리당이야 말로 해산돼야 할 정당"
"진보당과 이석기에 대한 야만적 탄압 당장 중단해야"
2013-09-08 16:02:51 2013-09-08 16:06:29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내란 음모 혐의로 위기에 봉착한 통합진보당은 8일 "진보당과 이석기 국회의원에 대한 야만적인 탄압을 당장 중단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재연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보당은 노동자, 농어민들이 정치의 주인이 되어 자신들의 정당한 권리를 스스로 찾고 이를 법적으로 보호하기위해 노력한 정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새누리당처럼 기업들로부터 불법적으로 돈을 받지도 않으며 국가기관을 동원하여 불법적인 선거운동을 진행해 본 적도 없는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법무부가 진보당 해산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법무부가 번지수를 잘못 찾은 것"이라면서 "대선에 불법 개입한 국정원을 보호하고 대선 기간 국가정보를 불법적으로 빼돌려 선거에 사용하는 등 온갖 불법과 비리로 악취가 넘치는 새누리당에 대한 해산을 검토하는 것이 자연스러우며 정상적인 활동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아울러 "누가 보더라도 진보당은 해산 될 이유가 없으며 오히려 대한민국의 법질서를 유린하는 새누리당이야 말로 해산되어야 할 정당"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검찰, 경찰, 국정원, 새누리당, 청와대가 한 몸이 되어 어둠속에서 진행되는 추악한 범죄행각은 반드시 밝혀 질 것"이라면서 "항상 역사의 큰 물줄기는 진실과 정의의 방향으로 흘렀으며 일류역사가 명확하게 증명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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