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멕시코 경제가 2분기 예상을 깨고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대폭 하향 조정했다.

2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멕시코는 2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분기대비 마이너스(-)0.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전치인 0.5%는 물론 시장예상치인 0.2%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전년동기대비 성장률은 1.5%에 그쳐 예상치인 2.3%를 역시 하회했다.
정부지출이 감소한 데다 소비 감소와 수출 부진이 성장률 하락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외신은 “정권 교체 후 지출 감소로 중요한 인프라 관련 투자지출이 정체됐다”며 “이로 인해 주요 대기업들이 큰 타격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실제 건설업 투자는 전년대비 6.8% 감소를 기록, 금융위기 이후 타격이 컸던 2009년 이후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다.
멕시코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1.8%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 5월 발표한 3.1%에서 대폭 낮춘 것이다.
멕시코가 부진한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도 고개를 들고 있다.
비비엔느 테베레 인베스텍 에셋 매니지먼트 펀드매니저는 "멕시코의 예상밖의 성장 부진을 보여줬다"며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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