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시황)코스피, 기관 매수 확대에 상승 지속..철강·기계 '↑'

2013-08-12 13:59:13 ㅣ 2013-08-12 14:02:40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12일 오후 2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9포인트, 0.31% 오른 1886.50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57억원 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억원, 360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93%), 기계(1.58%), 운수창고(1.29%) 등이 상승하고 있고, 의약품(-1.76%), 음식료품(-0.84%), 섬유의복(-0.68%)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상승이 우세하다.

삼성전자(005930)는 0.73% 상승하고 있다.

철강주 강세에 POSCO(005490)는 2% 넘게 오름세다.

현대모비스(012330)와 기아차(000270), LG화학(051910)은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고, 한국전력(015760)은 전력난 우려에 1%대 상승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 가능성에 1.69% 오름세다.

중국의 산업생산 지표 호조에 중국 경기와 관련이 큰 철강, 화학, 기계업종과 관련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제일모직(001300)은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독일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조업체 노바엘이디 인수한다는 소식에 3.4% 상승하고 있다.

대우건설(047040)은 모로코에서 2조원 규모의 초대형 화력발전소 공사 수주 소식에 1.33% 오름세다.

일진다이아(081000)는 미국 정부의 압축천연가스, CNG 차량 보급 촉진 수혜 기대감에 8% 상승하고 있다.

기업의 실적에 따라 주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지엠비코리아(013870)와 무림페이퍼(009200)는 2분기 실적 호조 소식에 각각 6%, 2.62% 상승하고 있다.

지난 9일 시장 예상을 웃도는 호실적을 발표한 KCC(002380)와 롯데쇼핑(023530)도 3~4%대 오름세다.

효성(004800)은 2분기 실적 호조 소식에 2거래일째 상승중이다. 현재 2.32% 오름세다.

반면 2분기 실적 부진과 하반기 수익성 악화 전망에 아시아나항공(020560)은 7거래일째 하락하고 있다. 장중 52주 최저가를 새로 썼고, 현재 1.62% 밀리고 있다.

CJ CGV(079160)도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40% 줄어들었다는 소식에 4.1%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8포인트, 0.99% 내린 549.45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하며 550선을 이탈한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이 우세하다.

다음(035720)은 2분기 실적 부진과 하반기 수익성 악화 우려에 2.58% 밀리고 있다.

반면 동서(026960)만이 1.56% 상승하고 있다.

잇단 폭염으로 전력대란 우려가 부각되면서 스마트그리드주가 상승세다. 누리텔레콤(040160)은 7% 넘게 오르고 있고, 옴니시스템(057540)과 피에스텍(002230)이 2~3% 상승하고 있다.

유아용품 관련주가 중국 시장 확대 기대감에 동반 상승하고 있다. 아가방컴퍼니(013990)와 보령메디앙스(014100), 제로투세븐(159580)이 1~7%대 오르고 있다.

성광벤드(014620)와 쎌바이오텍(049960), KT(030200)바텍이 2분기 실적 호조에 1~3% 오름세다.

반면 사파이어테크놀로지(123260)는 2분기 영업손실이 85억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는 소식에 3.1% 밀리고 있다.

비아트론(141000)은 열처리 공정 관련 장비 제조 업체로 경쟁사 대비 앞선 기술력과 실적 모멘텀 지속 전망에 5%대 상승하고 있다.

인터플렉스(051370)는 대규모 유상증사 소식에 10% 넘게 밀리고 있다.

한진피앤씨(061460)는 대표이사 배임설에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