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LG데이콤(대표이사 박종응 www.lgdacom.net)은 지난해 4분기 매출 4476억원, 영업이익 623억원, 당기순이익 175억원의 경영실적을 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외형상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31% 증가했지만, 기업 성장의 내실을 나타내는 당기순이익은 35%나 감소했다.
매출규모의 성장은 TPS(세가지결합상품), eBiz(인터넷비지니스), IDC(인터넷데이터센터) 등 성장사업과 인터넷, 전화 등 기반사업이 성장한 데 따른 것이다.
LG데이콤측은 "당기순이익 감소는 자회사 LG파워콤의 당기순이익 감소에 따른 지분법 손실 증가가 주요 요인"이라고 밝혔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미래 성장동력사업인 인터넷전화, 인터넷TV(IPTV) 서비스 등 TPS사업이 전년 동기에 비해 130% 성장함으로써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박종응 LG데이콤 사장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신규 사업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하고, 가입자 기반을 확충한 것은 물론 이 같은 경영실적도 거두게 됐다”며 “올해 확대된 가입자 기반과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두 자리 수 고성장을 이어가 수익성을 개선하고, 새로운 고객가치 창조와 주주이익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해 연간 경영실적은 매출 1조 6473억원(전년대비 22%↑), 영업이익 2173억원(전년대비 5%↓), 당기순이익 1203억원(전년대비 1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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