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부진한 실적에 증권가 줄줄이 목표가 '↓'
2013-08-05 07:57:19 2013-08-05 08:05:14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증권업계가 5일 모바일 게임시장의 최선호주였던 컴투스(078340)에 대해 일제히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부진한 2분기 실적 속에 당초 기대에 못미치는 성장세를 기록했기 때문.
 
동양증권은 기존 7만5000원에서 5만원으로, 우리투자증권은 6만원에서 4만8000원으로 각각 목표주가를 낮췄다.
 
이창영 동양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게임시장 고성장에 따른 수혜 가능성으로 높은 관심을 받았지만, 최근 경쟁 게임들에 밀려 기대했던 것 만큼 성장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장상황도 서버운용, 컨텐츠 업데이트의 경험이 많았던 기존의 온라인 PC게임 업체들이 경쟁력을 보이고 있어, 모바일 위주의 게임만을 해왔던 컴투스에게 그리 우호적이지만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컴투스는 2분기 매출 203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각각 8%, 69% 감소세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모바일 게임의 핵심 경쟁요소인 트렌디한 컨텐츠와 업데이트 등에서 컴투스의 경쟁력 회복이 필요한 시기라고 분석했다.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도 "기대감을 모았던 신작 '리틀레전드(SNG)'의 성과 부진과 '타이니팜(SNG)', '히어로즈워(Strategy/RPG)' 등 기존 게임들의 하락으로 SNG 장르 매출은 전분기대비 17.6% 감소했다"며 "2분기 실적을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3분기 이후의 성장 가능성도 주목됐다.
 
정 연구원은 "3분기중 10개의 신규게임 출시로 2분기를 저점으로 한 분기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도 "모바일 게임 속성상 흥행의 요소가 워낙 다양하고 불가측하기 때문에, 오랜 모바일 게임 개발과 흥행 경험을 보유한 컴투스의 흥행게임 출시 가능성이 있다며 "매출 상승세에 있는 해외 직접출시 비중 확대 등을 감안해 기대의 끈을 놓지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투자의견은 각각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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