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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멤버십 개편.."플라스틱 카드→모바일 카드"
2013-08-01 09:47:31 2013-08-01 09:50:39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SK텔레콤이 1일부터 'T멤버십'을 기존 플라스틱 멤버십 카드에서 모바일 카드로 전면 교체하는 '친환경 멤버십' 개편에 나선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으로 신규 가입하는 고객부터 플라스틱 카드를 모바일 카드로 전면교체하되 일반폰 고객의 경우 기존 플라스틱 카드로 발급한다.
 
SK텔레콤(017670)은 기존 플라스틱 카드의 경우 발급부터 배송까지 1~2주가 소요됐지만 'T멤버십'이나 '모바일 T월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발급 신청과 동시에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개편을 통해 맞춤형 혜택과 이벤트 안내를 제공하는 기능을 추가하고 바코드 화면 인식률도 높였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이번 멤버십 서비스 개편이 환경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T멤버십 모바일 에코카드' 이용 고객이 한명씩 늘때마다 약 4.88g의 플라스틱 자원이 절약되고 탄소 배출량이 11g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약 950만명의 고객에게 연평균 500만장의 플라스틱 카드를 신규 또는 재발급해왔는데 이를 전량 모바일 카드로 전환할 경우 연간 약 25톤 이상의 플라스틱 자원과 55톤 가량의 탄소 배출량이 줄어들어 8000그루의 소나무가 숨쉴 수 있게 된다는 것.
 
김영섭 SK텔레콤 제휴마케팅본부장은 "이번 T멤버십 개편은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급속히 변화하는 추세와 모바일 멤버십 카드에 대한 높은 고객 만족도를 고려해 추진하게 됐다"며 "향후 모바일 쿠폰·쇼핑 등 모바일 커머스와 연계해 T멤버십 혜택을 지속 개발·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이번 'T모바일 에코카드' 출시를 기념해 이달 한달간 휴가철에 유용한 파격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T멤버십 SUMMER 프로젝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롯데월드,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미스터피자, 도미노피자, T.G.I FRYDAY'S, 베니건스, 카페베네, 준오헤어 등 주요 제휴사에서 40~5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VIP 고객의 경우 8월 넷째 주부터 메가박스 전국 지점에서 1000원에 영화를 볼 수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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