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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경남지역 장기기증 역사 새로썼다
노·사·가족 등 3035명 서약..사상 최대
2013-06-28 10:56:49 2013-06-28 10:59:40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사내 캠페인을 통해 경남지역 최대 규모의 장기기증 서약 실적을 올렸다.
 
지난 5월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직원과 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사랑의 장기기증 캠페인을 전개해온 대우조선해양은 총 3035명이 작성한 장기기증 서약서를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에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캠페인은 출퇴근시간과 점심시간을 활용해 사내·외에서 약 한 달 간 진행됐다.
 
회사 측은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별도로 장기기증 설명회를 개최했고, 사내 동호회인 대우조선해양 기독신우회는 장기기증 문화의 확산을 위해 지역 교회에서 홍보활동을 병행했다.
 
그 결과, 직원뿐만 아니라 1000여명의 직원 가족들도 서약서 작성에 참여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가족 전원이 서약서를 작성한 물류팀 김팔천 부장은 "의지는 있었지만 실천을 못하고 있었는데, 회사 측에서 좋은 기회를 마련해줘 가족 모두가 서약서를 작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성대 대우조선해양 총무팀장은 "장기기증 서약은 가장 간단하지만 결심이 쉽지 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장기기증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정성대 대우조선해양 총무팀장(상무), 박진탁 장기기증운동본부장, 성만호 대우조선해양 노조위원장.(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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