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SK-외환카드, 7월에 통합 추진 `TF` 출범
2013-06-28 09:40:41 2013-06-28 09:43:33
[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하나금융지주(086790)의 자회사인 하나SK카드와 외환은행 카드부문의 통합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하나SK카드와 외환은행은 다음달 초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시너지 창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SK카드와 외환은행 카드부문이 '지배력 강화를 위한 TF'를 만들어 카드부문 경쟁력 강화 방안을 구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에서는 TF 구성을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의 통합 수순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현재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의 시장점유율이 각각 5%, 3% 수준에 불과해 규모의 경제를 이뤄야 하는 카드시장에서 양측의 통합은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것.
 
하나금융 내부에서도 지금처럼 시장 경기가 안 좋은 상황에서 굳이 그룹 내에 두 개의 카드사업 부문을 둘 필요가 없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에 대해 외환은행 노조는 지난해 2월 하나금융과 상호합의한 최종합의 결과문을 공개하며 "5년간 독립경영 보장은 물론 카드 부문에서도 통합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 외환카드 또한 명백한 외환은행 조직인 만큼 '예외' 등이 직접 언급돼 있지 않다면 통합이 있을 수 없다는 데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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