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하던 셰일가스, 새로운 투자대안 부상
2013-06-23 11:00:00 2013-06-23 11:00:00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미국의 셰일가스(shale gas) 성장세속에 한동안 주츰했던 셰일가스 투자가 또 하나의 투자대안으로 떠올랐다.
 
셰일가스와 는 지하 퇴적암에 존재하는 천연가스와 오일로 일반 천연가스와 달리 일반 석유자원보다 유동능력이 낮아 불투과암석층을 중심으로 잠재 매장량이 높은 자원이다.
 
특히, 채굴이 어렵운 반면, 성분은 전통가스와 동일하고 다양한 상업화 정도가 가능한 천연 에너지 자원이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 10일 보고서를 통해 셰일가스와 오일의 기술적 채굴 가능지역이 지난 2013년 32개국가 69개 광구에서 41개국가 137개 광구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가별로는 28.1%가, 광구별로는 98.6%가 늘어난 수준이다.
 
추정 매장량도 2011년 셰일오일은 320억 배럴에서 올해 978.1% 증가한 3450억배럴에 달했고 셰일가스도 는 6조6220억원에서 2013년 7299조 입방피트 규모로 2011년 대비 10.2% 늘었다.
 
기술적으로 체굴 가능한 오일 매장량은 3조3570억배럴로 급증했다.
 
◇기술적 채굴가능한 셰일가스·오일매장량
(자료 제공 = 현대증권, EIA)
 
업계에선 이같은 셰일가스·오일의 추정 매장량의 증가속 '셰일'이 새로운 자원으로 빠른 채굴가능 증가로 이어지며 전세계 오일과 가스의 상당부분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 인프라에 전문투자를 통해 셰일가스 성장에 따르 에너지 업황 중간 단계의 사업을 추진하는 매스터합자회사(MLP)가 유망한 투자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배성진, 오재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밸류체인의 중간 단계에서 상대적으로 경기 변동성이 낮고 안정적 수익 확보가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fee-based model)을갖고 있다"며 "안정적 이익에 따른 높은 배당 수익률이 투자 매력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셰일붐에 따른 MLP 사업은 2000년 시장가치가 약150억 달러, 18개 기업에서, 현재 4400억원, 약 100여개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배 연구원 등은 "MLP는 법인이 아닌 조합 형태로 인해 펀드에서 발생하는 이중과세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 세제 측면에서 유리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과세 대상 이익 대부분을 주주들에게 분배함으로 법인세를 면제 받을 수 있고 매 분기 분배금 수령으로 투자자산의 가격 변동 위험에도 안정적 수익을 예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MPL 거래방법은 상장지수채권(ETNs), 상장지수펀드s(ETFs), 개방형 채권펀드(Open-End Funds), 폐쇄형 채권펀드(Closed-End Funds) 등이 있다.
 
특히, 현재 6개 상품이 운용중인 ETF는 주식과 마찬가지로 거래되는 펀드로 MLP관련 거래가 가장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 11개가 운용웅인 ETN은 상장지수펀드인 ETF와 마찬가지로 거래소에 상장돼 거래가 가능하게 만든 채권으로 ETF와 달리 추종지수에 대한 추적오차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이 강점이다.
 
단, ETN의 경우 발행 주체인 해당 금융기관의 장기신용으로 채권을 발행하기 때문에 운용성과에 상관없이 발행주체가 파산하면 투자금액 전부가 손실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한편, 또 다른 자산관리 전문가는 "올해 미국과 캐나다 지역에 셰일가스와 오일 생산량이 비약적으로 늘어나며 관심이 과조되고 있지만 국내 증시와 투자시장에서의 관련 투자대상은 지극히 제한적"이라며 "업황관련 산업구조와 연관산업으로의 셰일오일은 기초로한 저가 에틸렌을 생산할 수 있는 미국내 석유화학기업과, 아시아 지역의 가스유틸리티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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