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일가스 생산량 증가..15년부터 LNG선 발주량 회복
2013-06-15 14:51:41 2013-06-15 14:54:23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세계 경기 침체와 선박 공급 과잉으로 조선업이 침체된 가운데 셰일가스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2015년부터는 LNG선 발주량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셰일가스에 대한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생산량이 늘어 가격이 떨어진 데다 지난 2011년 일본 대지진 이후 원전 가동을 중단하는 국가가 증가하면서 전 세계 LNG 수요는 오는 2015년까지 연평균 4~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한국수출입은행이 내놓은 '셰일가스가 주요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 및 대응전략'에 대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이후 미국 셰일가스의 생산과 수출이 본격화되고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2019년까지는 25척 이상의 LNG 선박이 꾸준히 발주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 보고서는 LNG 선박이 2011년 대량의 수주를 기록한 이후 2014년까지는 지속적으로 발주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는 LNG 저장·재기화설비(FSRU) 수주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FSRU(Floating Storage Regasification Unit)는 해상에서 액화된 천연가스를 직접 기화해 파이프를 거쳐 소비지로 보내는 역할을 하는 일종의 해양플랜트다.
 
FSRU는 이동이 가능하고 고정식 기화 플랜트에 비해 비용이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다. 또 수입량이 소량이거나 일시적 수요에 의한 경우에도 활용도가 높아 향후 시장 전망이 밝은 분야다.
 
FSRU는 LNG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중장기적으로 연간 10척 내외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1년 5척, 2012년 4척, 올 3월까지 1척 등 총 10척을 수주해 전 세계 FSRU 발주량을 100% 독점하고 있다.
 
FSRU의 대당 가격은 약 2억~3억달러 수준으로 현재는 연간 4~5척 규모의 시장이 형성돼 있다.
 
한편 보고서는 향후 셰일가스의 영향으로 유가가 하락할 경우 심해에서 원유를 시추하는 해양플랜트 시장이 크게 위축될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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