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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성重, 조선업 최선호주"
2009-01-13 15:41:00 2009-01-13 17:00:41
[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 굿모닝신한증권은 올해 조선업종 전망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에 최선호주로는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을 제시했다.
 
13일 굿모닝신한증권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조선 산업 전망과 유망 종목' 을 주제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내 주요 조선업체들이 4년 치의 수주를 받았기 때문에 당장의 어려움은 없겠지만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올 상반기 조선업황이 불확실해 조선업종에 대해 '투자중립' 의견을 밝혔다.
 
조인갑 기업분석부 연구위원은 "국내 주요조선사들은 향후 몇 년간의 수주를 미리 받아놨기 때문에 적어도 2012년까지 조선사들의 해외경쟁력은 유지될 전망" 이라며 "하지만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데다 2000년 이후 처음으로 건조량이 수주량 보다 많아지는 등의 상황을 감안해 조선업체에 대해 투자 중립 의견을 제시한다" 고 밝혔다.
 
조 연구위원은 이러한 때 일수록 경쟁력을 갖춘 곳의 매력이 부각될 수밖에 없다며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을 최선호주로 내놨다.
 
전 세계수주량이 45.5%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중공업은 26% 감소에 머무는 등 올해도 부동의 세계1위를 차지할 것이라며 조 연구위원은 현대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에 목표주가 30만원을 제시했다.
 
조 연구위원은 또 삼성중공업도 수주량이 감소하겠지만 특화된 해양부문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에 목표주가는 3만 2800원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 withyo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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