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차기 대통령 선거 야권 후보로 꼽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금은 서울시장직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서울시장은 5일 KBS1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차기 대선을 염두하냐는 질문에 “서울시장만으로 정말 중요한 일이라 다른 생각을 할 여유가 없고 해서도 안된다”고 답했다.
그는 “지금까지 전임 서울시장은 늘 그런 연상을 하게 되는데, 서울시만 해도 1000만이 사는 도시다. 서울시를 잘 운영하면 좋은 정책들이 전국으로 파급된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서울시)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신당을 창당한다면 민주당원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민주당 당원인데 민주당에 남아야 한다”며 “크게 보면 야권이고 경쟁이 있을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협력관계다”라고 설명했다.
서울시 보육료 부족은 중앙정부의 준비와 지원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박 시장은 “서울은 아동 숫자가 많고 중앙정부가 보육료 지원 정책을 먼저 시작해 전체 금액의 80%를 서울시와 구청이 부담하도록 한 것은 예상하지 못한 지출이다”라며 “서울의 경우는 중앙정부 지원을 20%에서 40%로 늘리면 문제를 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택시 서비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택시기사 월급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법인택시의 경우 사납금 제도가 문제다. 사납금을 채우려고 골라 태우고 이러다 보니 승차거부가 일어났다”며 “이를 전액관리제로 바꾸고, 가능하면 월급제를 도입해 택시기사들의 소득을 보장해 승차거부를 안 해도 되도록(하겠다)”고 말했다.
또 택시 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지방은 다 올랐고 서울은 4년 동안 물가인상이 반영되지 않아 고통을 호소하는 택시기사들이 많다. 용역을 하고 있는데 결과에 따라 빠른 시간 내에 절차를 밟을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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