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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설대목 배송에 '총력'
최첨단 시스템·상품별 이색포장 등 선보여
2009-01-12 11:32:00 2009-01-12 14:15:05
[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설 명절이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백화점업계가 다양한 방법의 설 선물 배송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까지 설선물 예약을 받은 현대백화점은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를 배송기간으로 정하고, 총 4만여대의 배송차량과 1만1000여명의 물류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실시간 도로정보를 분석해 최단거리 배송경로를 자동으로 산출해주는 배송시스템과 야간배송 서비스도 실시한다.
 
서울지역에 한해 제공되는 야간배송은 낮에 고객이 집에 없어 자칫 상품의 신선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정육과 생선류를 오후7시부터 10시 사이에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롯데백화점도 오는 25일까지 본격적인 설 선물세트 배송에 들어간다.
 
경기침체를 반영해 예년보다 단가가 낮은 상품들을 업계가 많이 내놓으면서, 관련상품들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 배송건수도 지난해 설보다 20%가 증가한 31만5000건에 달할 것으로 롯데는 예상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선물을 받는 대부분의 고객이 여성인 점을 고려해, 여자직원이 직접 상품을 전달하는 서비스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상품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은갈치세트는 깨끗하게 손질해 1토막씩 개별진공포장을 했으며, 영광굴비도 숯 코팅한 종이로 포장해 항균 및 습기 제거 효과를 냈다.

뉴스토마토 이주영 기자 shalak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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