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토마토 이효정기자] 토마스 사전트(Thomas J. Sargent) 뉴욕대 교수는 앞으로 한국이 미국처럼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전트 교수는 3일 한국은행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60년전만해도 한국은 아르헨티나나 북한보다 가난한 나라였지만 지난 50년간 빠른 경제성장을 이뤘고 미국을 빠르게 따라잡았다"며 "카피 시기를 지나 혁신기에 들어섰기 때문에 경제성장이 완만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저성장에 대비한 혁신을 강조했다. 현재 미 정부는 많은 기구에 R&D(연구개발) 활동을 보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전트 교수는 "이러한 많은 노력들이 실패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적을 많은 혜택을 주는 혁신을 낳고 있다"며 "(앞으로) 많은 정부들도 동참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미국 출구전략 시기와 대응책을 묻는 질문에 사전트 교수는 미국이 출구전략을 실행해도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의 경우 전례 없는 실험적인 정책"이라며 "기존 데이터가 없기 때문에 이론을 바탕으로 말하면 현재 출구전략을 하는 것이 그렇게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사전트 교수는 경제정책과 국내총생산, 고용 및 투자 등 경제적 변수간의 인과관계에 대한 연구로 2011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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