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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北 반드시 대화의 장으로 나오도록 할것"
2013-05-27 11:33:59 2013-05-27 11:37:06
[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반드시 북한이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되도록 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다음 달 중국 방문을 계기로 북한 문제를 풀기 위해 한·중 간에도 더욱 긴밀히 공조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새 정부가 출범한 지 3개월이 지나고 있다"며 "지금까지의 국정운영을 크게 투트랙으로 추진을 했는데, 하나는 당면한 현안인 안보와 민생 안정 문제였고, 또 하나는 새 정부의 국정운영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와 국민의 안위와 직결된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해 일관된 기조를 유지해 왔고, 미국 방문을 통해 미국과 국제사회의 협조를 구하는 데 주력했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또 국내외 기업들이 차별을 받지 않고 투자를 활성화 해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박 대통령은 "경제를 살리는 데 가장 중요한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규제 완화도 빠르게 추진해서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해 주시기 바란다"며 "규제와 관련해서 그것이 완화든 강화든 외국기업에 차별이 있어서는 안 되겠지만 반대로 국내기업에 대한 역차별도 있어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전문인력을 유치하기 위한 각 부처간 협업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최근 민간 부분에서 스펙이 아니라 개인 오디션이나 미션수행 능력을 보거나 또는 5분 자기소개로 서류 심사를 대체하는 등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인력 채용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라며 "이런 변화의 노력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찾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내 유능한 창의인재 뿐만 아니라 해외의 유능한 고급 전문인력에 대한 인재유치 전략도 보다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며 "글로벌 전문인력 유치정책이 각 부처에 흩어져 있는 상황인데, 협업을 보다 강화해서 효율적인 정책을 세워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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