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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아소 부총리 "BOJ, 국채시장과 소통 지속돼야"
2013-05-21 16:26:02 2013-05-21 16:29:00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이 일본은행(BOJ)에 일본 국채 움직임을 예의주시할 것을 촉구했다.
 
◇아소다로 일본 부총리
21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소 부총리는 이날 내각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 자리에서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가 국채시장과 철저하게 소통하고 있다"며 "이는 앞으로도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치솟는 장기 국채 금리가 일본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채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BOJ가 국채시장을 주시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일본 국채시장은 지난달 BOJ가 강력한 양적완화 조치에 나선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던 일본 국채 수익률이 이달 초부터 급등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돼왔다.
 
실제로 지난달 초 0.315% 부근에 머물던 10년만기 일본 국채 수익률은 지난주에는 2012년 4월이후 최고 수준인 0.920%까지 상승했다.
 
이에 따라 아마리 아키라 일본 경제재정상도 앞서 "장기 국채 수익률의 상승을 막기 위해서는 일본 국채에 대한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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