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F 순매입 규모 대폭 확대..환율 상승 기대 탓
차액결제선물환 거래 규모, 전분기 대비 24.7% 증가
2013-04-22 12:00:00 2013-04-22 12:09:57
[뉴스토마토 이효정기자] 비거주자의 차액결제선물환(NDF) 거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3분기 159억9000만 달러 순매수를 기록한 이래로 최대치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1분기 중 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비거주자의 차액결제선물환 거래는 110억9000만 달러 순매입으로 전 분기(15억2000만 달러)보다 큰 폭으로 늘어났다.
 
차액결제선물환 거래 규모는 하루 평균 58억 달러로 전 분기(46억5000만 달러)보다 2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및 엔화 약세로 인해 국내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유로지역 위기가 재부각됨에 따라 환율 상승 기대가 높아진 영향이다.
 
 
<자료 : 한국은행>
 
올해 1분기 은행간 외환거래 규모는 현물환 거래를 중심으로 증가세 전환했다. 은행 간 시장의 1분기 외환거래 규모는 하루 평균 220억6000만 달러로 전분기(195억2000만 달러)보다 13% 늘어났다.
 
특히 현물환 거래는 95억5000만 달러로 전기보다 36.2%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2012년 4분기에는 환율 변동폭이 적었지만 올해 1분기에는 환율 변동폭이 확대돼 현물환 거래가 증가했다”며 “환율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외환스왑 거래는 109억1000만 달러로 전기 대비 1.4% 늘어난 반면, 기타 파생상품 거래는 6.9% 감소한 14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선물환 거래는 25% 감소한 1억2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국내 기업의 선물환거래는 전분기 10억달러 순매입에서 70억달러 손매도로 전환했다. 한은 관계자는 “연초 환율 하락 기대심리가 강화됐고 3월 중에는 고점 인식에 따라 수출기업의 선물환 매도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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