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OLED 기술유출건, 삼성 '적반하장'"
2013-04-10 11:03:53 2013-04-10 11:06:29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삼성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기술 유출 혐의에 대해 강한 유감의 뜻을 나타내는 등 양사 간 감정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압수수색은 삼성디스플레이가 LG디스플레이 협력업체를 통해 대형 OLED 패널 기술을 빼냈다는 상당한 증거를 확보했기 때문으로 이해 된다"면서 "혐의가 사실이라면, 업계의 자연스러운 인력 이동을 문제 삼아 우리를 조직적인 범죄 집단으로 호도해 온 경쟁사의 행태는 '뭐 뭍은 개가 겨 뭍은 개를 나무라는 꼴'이 될 것"이라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회사 측은 LG디스플레이의 앞선 OLED 기술을 오래 전부터 빼내가려고 했다는 혐의 사실에 대해서는 "심히 유감"이라면서 "이는 동시에 LG디스플레이 OLED 기술의 우수성과 선진성을 자인한 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삼성디스플레이가 LG디스플레이의 협력업체를 통해 대형 OLED 패널과 관련된 기술을 빼냈다는 혐의로, 지난 9일 용인, 아산, 천안의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 3곳과 본사 등 4곳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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