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우리나라 국민들 87.8%는 아픈 사람이 의료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부의 책임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9일 고려대학교산학협력단(김태일 교수)에 의뢰한 '국민건강보험과 개인의료보험의 역할'에 관한 연구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또 국민들은 향후 국민건강보험의 보험료와 의료비 보장수준에 대해, 53.9%가 현 수준이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반면, 18.5%는 국민건강보험 보장수준을 현재보다 높이고, 보험료도 인상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중 14.1%는 국민건강보험 보장수준을 현재보다 낮추고, 보험료도 낮추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 보장수준을 높이고 보험료도 인상해야 한다고 응답한 사람들은 적정 보장수준에 대해, 응답자의 45.8%가 ‘보장율 61~70%’, 응답자의 44.2%는 ‘보장율 71~80%’정도로 높여야 한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으며, ‘보장율 81%이상’으로 높여야 한다는 의견도 2.1%였다.
한편 국민들은 정부가 보험료를 인상해 국민건강보험의 보장성을 확대하겠다고 하는 경우, 42.0%가 이같은 정책방향을 신뢰할 수 있다고 응답한 반면, 52.3%는 신뢰할 수 없다고 응답했다.
중증질환 의료비에 대한 국민건강보험이 보장하는 현 수준에 대해, 62.8%가 ‘국민건강보험 보장수준을 현재보다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응답했으며, 27.9%는 ‘국민건강보험은 현행 정도가 적정하며, 나머지는 개인의료보험 등으로 개인이 알아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응답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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