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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시황)코스피, 약보합..전차주 '반등'
2013-04-08 12:00:34 2013-04-08 12:03:19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혼조세를 보이던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도공세에 밀려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98엔을 웃돌고 있고 프로그램에서도 매물이 출회되고 있어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키는 것으로 풀이됐다.
 
8일 오후 1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91포인트, 0.10% 내린 1925.32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4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가며 1706억원을 팔고 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797억원, 96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전체 258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이익 개선이 기대되는 한솔제지(004150)가 흐름을 이끌면서 종이목재업종의 상승탄력이 가장 두드러지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전기전자, 운송장비, 증권, 건설업종이 오름세다.
 
반면 의료정밀, 전기가스업종은 2% 넘게 밀리고 있고 의약품과 음식료품, 서비스업종은 1% 대 약세다. 운수창고와 유통, 기계업종도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전차주가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4거래일만에 반등하며 1.33% 상승 중이고, 현대차(005380)현대모비스(012330)는 엔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선전하고 있다. 기아차(000270)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LG화학(051910)도 1분기를 기점으로 이익이 상승추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POSCO(005490)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은 하락하고 있다.
 
산업은행이 STX팬오션(028670)을 인수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그룹주들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현재 STX조선해양(067250)은 7% 이상, STX중공업(071970)은 6% 이상 오르고 있고, STX팬오션(028670)STX엔진(077970)은 각각 5.54%, 3.83% 오름세다.
 
동아제약에서 분할된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는 변경상장 직후 급등하면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롯데케미칼(011170)은 1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2% 넘게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61포인트, 1.39% 하락한 539.90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파트론(091700)만 유일하게 오르고 있다.
 
인터플렉스(051370)는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에 2% 넘는 약세고, 컴투스(078340)도 모바일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감이 나오면서 3% 넘게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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