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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증시출발)부동산 규제책 vs. 지표 호재..'혼조'
2013-04-01 11:01:32 2013-04-01 11:04:15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1일 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하지만 제조업 지표 호재에 힘입어 장중 상승 반전을 시도하고 있다.
 
전일보다 7.16포인트(0.32%) 내린 2229.46으로 거래를 시작한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각 오전 9시47분 현재 3.83포인트(0.17%) 오른 2240.4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지역별 정부의 부동산 시장 안정책이 발표됐다는 소식이 시장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특히 베이징 정부는 독신자들의 주택 구매에 대해서 1인당 1주택만 구입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등 신국5조 세부조치의 일환으로 강력한 주택구입 규제책을 발표했다.
 
다만 개장 전후로 발표된 중국 제조업 지표 호재가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물류구매연합회(CFLP)가 발표한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예상치를 하회했음에도 불구하고 6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의미하는 50을 웃돌았다. 이는 또 11개월 내 최고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HSBC가 집계한 제조업 PMI 역시 예상치에 부합한 51.6을 기록해 5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중신증권(0.37%), 공상은행(0.25%), 상해푸동발전은행(0.10%) 등 금융주가 상승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이 밖에 지역별 부동산 규제책에도 불구하고 폴리부동산(2.53%), 신매부동산(0.19%), 흥업부동산(0.17%) 등 대형 부동산주 역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중국석유화학(-0.27%), 해양석유공정(-0.46%) 등 정유주는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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