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최고 사령부 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사격대기상태에 들어갈 것을 지시했다.
29일(현지시간) 조선중앙통신사(KCNA)는 김정은 제1위원장이 이날 새벽 전략미사일 부대의 화력 타격 임무에 대한 작전회의를 소집하고 사격 대기상태에 들어갈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긴급회의에서 "아군 전략로케트(미사일)들이 임의의 시각에 미국 본토와 하와이, 괌도를 비롯한 태평양 작전전구안의 미제 침략군기지들, 남조선 주둔 미군기지를 타격할 수 있게 사격대기 상태에 들어가라"고 지시한 뒤 미사일 기술준비공정계획서에 최종 서명했다.
그는 "미국이 남조선 상공에 연이어 스텔스 전략폭격기 B-2A까지 발진시킨 것은 반공화국 적대행위가 단순한 위협 공갈단계를 넘어 무모한 행동단계에 들어섰다는 거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군 B-2스텔스 폭격기의 한반도 진입은 핵전쟁을 일으키겠다는 최후통첩이며 이에 (우리는)무자비한 핵공격을 통한 전면전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스텔스 전략폭격기 B-2 두대는 27일 밤 미국 본토 미주리주 화이트맨 공군기지에서 출격해 공중급유를 받으며 1만5000km를 비행, 28일 한반도에 도착해 임무를 수행한 뒤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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