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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갤럭시시리즈 모멘텀 유효..'매수'-대신證
2013-03-29 07:41:07 2013-03-29 07:43:27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대신증권은 29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올해 신제품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9000원을 유지했다.
 
김록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S4와 갤럭시노트 8인치가 출시돼 삼성SDI의 각형·폴리머전지 출하량은 각각 전분기대비 9.3%·16.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신제품 효과로 인해 2차전지 사업부의 혼합 평균판매가격(ASP)가 전분기대비 2% 상승하면서 영업이익률 10.3%로 두자릿수대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했다.
 
핵심 사업인 2차전지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은 2011·2012년 9.6%로 정체됐다. 그러나 올해는 9.9%로 개선될 것이라는 게 그의 예상이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 내에 일본 니치콘(nichicon)에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매출이 시작되고, 싱가폴 등 동남아지역의 통신기지국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용 리튬이온전지 공급도 예정 돼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이어 "ESS의 올해 매출은 1500억원, 영업손실 200억원으로 실적 기여도가 높은 것은 아니다"면서도 "중대형 전지는 삼성SDI의 모멘텀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ESS 사업부에서의 긍정적인 뉴스들은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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