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키프로스 호재..29p 급반등(마감)
한양증권 "외국인 매수 없다면 상승세 지속 힘들어"
입력 : 2013-03-25 15:20:24 수정 : 2013-03-25 15:23:04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25일 코스피는 키프로스가 국제채권단으로부터 구제금융을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급등세로 돌아섰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키프로스는 국제채권단인 국제통화기금과 유럽연합, 유럽중앙은행 이른바 '트로이카'와 구제금융 조건을 합의했다. 이에 따라 키프로스는 자국 최대은행인 키프로스은행의 10만유로이상 예금에 대해 40%의 헤어컷(장부가치 현실화)을 부과하고, 트로이카에서 100억유로의 구제금융을 받게될 것으로 관측된다.
 
김지형 한양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키프로스 우려 완화와 새 정부 정책 기대로 코스피는 반등했지만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서기전까지는 본격적인 상승세는 지연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피, 운송 · IT · 건설 · 금융 강세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8.96포인트, 1.49% 오른 1977.67에 마감했다.
 
기관은 1538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32억원, 881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5%), 전기전자(2.5%), 건설(2.4%), 은행(2.4%)업종은 상승한 반면 전기가스(1.0%), 의약(0.3%)업종은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S4 판매 호조 기대와 베트남 제2공장이 착공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2.7% 올랐다. 삼성전기(009150)도 갤럭시S4 수혜 기대감에 4.4% 상승했다. 일진머티리얼즈(020150)는 배터리 핵심기술이 갤럭시S4 탑재됐다는 소식에 1.7%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신한지주(055550) 등이 동반 상승했다. 키프로스 우려 완화에 원·달러환율이 안정된 점도 금융주에 호재로 작용했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은 미국 셰일가스 수출 승인시 수혜가 예상된다는 전망에 3.5% 올랐다. 현대글로비스(086280)는 외국인의 저가 매수로 5.8% 급반등했다.
 
반면 롯데케미칼(011170), 금호석유(011780), 한화케미칼(009830) 등은 업황 부진 우려에 동반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7개를 포함해 54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를 포함해 266개 종목이 내렸다.
 
◇코스닥, 코스피와 보폭 맞추기..0.3% 하락
 
코스닥시장은 지난주말 급등한데 따른 이익 매물에 밀려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69포인트, 0.31% 내린 549.56에 마감했다.
 
지기호 LIG투자증권 이사는 "코스피가 상대적으로 많이 하락했던데 비해 코스닥은 최근 6주연속으로 쉼없이 달려왔던데 따른 자연스런 조정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지 이사는 "코스닥 주도업종군의 1분기 실적이 양호해 이르면 2분기중에 코스닥은 600선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개인은 807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4억원, 521억원 순매도했다.
 
아트라스BX(023890)는 증설을 통한 실적 호전 기대로 5.2% 올랐다. 솔본(035610)은 삼성전자의 의료기기 인수합병 모멘텀이 지속되며 상한가로 마감, 급등세를 이어갔다.
 
반면 셀트리온(068270), 파라다이스(034230), CJ오쇼핑(035760), 서울반도체(046890)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 대부분이 하락했다. 인터플렉스(051370)는 1분기 실적 부진 우려에 5.0% 급락했다. 에스엠(041510)도 5.6% 밀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8개를 포함 536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5개를 포함해 377개 종목이 하락했다.
 
원·달러환율은 8원50전 내린 1110.8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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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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