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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소외계층 창업 지원.."일자리 2500개 만든다"
5년간 320억 투자, 경제적·사회적가치 창출 '융합형 일자리' 제공
2013-03-21 14:37:39 2013-03-21 14:40:01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차(005380)그룹이 청년·소외계층을 위한 창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17년까지 5년간 ▲청년 사회적기업 창업 ▲소상공인 창업 ▲사회적 기업 소셜 프랜차이즈 확대를 통해 500개의 창업을 지원하고, 2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사회적기업’ 청년 창업지원 고용 활성화
 
우선 현대차는 사회적기업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H-온드림 오디션'과 '서초창의허브'를 통해 2017년까지 750명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H-온드림 오디션'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청년 사회적 기업가들에게 창업자금 및 경영 멘토링을 제공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청년 등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을 수료한 300여개팀 가운데, 1년간 추가지원이 필요한 인큐베이팅 15개팀과 바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창업지원 15개팀을 매년 선발해 지원한다.
 
인큐베이팅팀은 5000만원부터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창업지원팀은 500만원부터 최대 3000만원까지 자금지원과 멘토링을 통한 경영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다.
 
현대차는 서초창의허브를 통해서도 청년창업을 후원한다.
 
서초창의허브는 사회적기업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양성센터로 현대차는 센터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매년 양성과정을 수료한 30개 사회적 기업 창업팀의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소외계층 창업 프로그램 '기프트카' 확대
 
현대차는 생계형 차량지원을 통해 사회적으로 공감대를 얻고 있는 기프트카 사업도 확대한다.
 
지난 2010년 시작된 기프트카 프로젝트는 자동차가 필요하지만 경제적 사정으로 구입하지 못하는 개인이나 시설을 대상으로 필요 차량을 지원, 희망을 선물하는 현대차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이다.
 
특히 2011년 기프트카 시즌2부터는 창업교육을 추가해 소상공인들의 성공적 창업을 돕는 '소외계층 자립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수혜대상을 매년 30명에서 50명으로 늘려 일자리 창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사회적기업 ‘소셜 프랜차이즈’ 확대로 대규모 일자리 창출
 
현대차는 사회적기업인 안심생활, 자연찬 등 '소셜 프랜차이즈'를 확대하는 사업도 본격화한다.
 
현대차는 오는 2017년까지 안심생활, 자연찬 등의 사회적 기업들의 소셜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신규 가맹점에는 임대료, 마케팅 비용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125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서민생계형 창업지원, 창조경제의 기반이 되는 청년사회적기업 육성, 대표 사회적기업 소셜 프랜차이즈 모델을 구축, 취약계층의 양극화 해소와 청년의 창업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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