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키프로스' 디폴트 우려에 1960선 이탈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코스피지수는 키프로스의 디폴트 우려에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오후장에서 일부 방송국과 은행의 정보전산망이 마비됐다는 소식에 북한의 사이버테러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낙폭을 키웠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9.15포인트, 0.97% 하락한 1959.41에 마감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15억원, 104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3818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음식료, 증권업종 등 대부분이 하락한 반면 보험업종만이 유일하게 상승했습니다.

 

현대건설(000720)은 2조원대 플랜트 수주 소식에 0.4% 상승했고, 한진(002320)은 그룹의 지주사 전환시 수혜가 예상된다는 전망에 0.6% 올랐습니다.

 

반면 삼성중공업(010140)은 컨테이너 5척의 계약 해지 소식에 1.5%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75포인트, 0.68% 내린 546.26에 마감했습니다.

 

이스트소프트(047560)와 안랩(053800), 소프트포럼(054920) 등 보안주는 KBS와 신한은행 등의 정보전산망이 마비됐다는 소식에 동반 상승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코스피가 1960선을 전후로 지지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스토마토 김미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