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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한진중공업, 수주 개선 전망에 '상승'
2013-03-19 10:12:01 2013-03-19 10:14:53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한진중공업이 유상증자의 성공적 마무리 이후 본격적인 수주랠리가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하고 있다.
 
19일 오전 10시1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중공업은 전날보다 230원(2.61%) 오른 9030원에 거래 중이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한진중공업 유상증자가 우리사주를 포함해 96.24%의 높은 구주주 청약률을 기록했다"며 "회사의 사정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주주들의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진중공업은 이번 유상증자로 부채비율이 200% 낮아져 이자비용 부담이 줄어들고 15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
 
이어 김 연구원은 "한진중공업의 적극적인 영업활동으로 수주 흐름이 개선된 것도 주목해야 한다"며 "건조의향서(LOI)를 맺은 잠수지원선(DSV) 1척의 결과가 오는 4월에 드러날 것이고, 독일 리크머스(Rickmers)사와 LOI를 맺은 54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컨테이너선 8척도 이르면 4월에 최종 수주가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한전 자회사들의 벌크선 9척 신조선박 발주에도 입찰 참여를 할 예정이어서 향후 수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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