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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중 7명, '직장에서 속병 앓아'
2013-03-19 08:41:56 2013-03-19 08:44:30
[뉴스토마토 이현주기자]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사람인에이치알(143240))은 직장인 1561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 중 억울하고 답답할 때 이를 풀지 못해 생기는 속병을 앓고 있습니까?'라고 설문한 결과, 72.5%가 '그렇다'라고 답했다고 19일 밝혔다.
 
속병을 앓으면서도 표현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어차피 원인이 해소되지 않아서'(67.8%, 복수응답)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뒤이어 '직급 등 상대적으로 약자의 위치라서(57.2%), '오히려 일이 커질 것 같아서'(33.1%), '참는 것이 습관이 돼서'(24.2%)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직장인들을 억울하고 답답하게 만드는 상황으로는 '내 잘못이 아닌데 책임져야 할 때'(49.9%,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연봉 등 근무환경이 개선되지 않을 때'(43%), '별 일 아닌 일로 괜한 트집 잡힐 때'(42.6%), '비합리적인 상황을 개선할 수 없을 때'(41.8%)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무조건 속에 담아두기 보다는 때로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단, 먼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배려해서 완곡하게 표현한다면 갈등을 해결하기가 한결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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