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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실적 '턴어라운드' 예상-대신證
2013-03-15 07:52:21 2013-03-15 07:54:37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대신증권은 15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4만3000원과 '매수'를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요금인상과 원화강세, 연료단가하락에 다른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내년까지 추가 요금인상을 통해 실적이 정상화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올해 실적은 전년대비 7.9% 늘어난 매출액 53조3088억원, 영업이익 4조1534억원, 당기순이익 1조9699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영업과 당기순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라는 평가다.
 
양 연구원은 "지난해 기타손실로 반영한 누적미수금 약 1조9000억원은 연료비 연동제로 정상화될 경우 기타수익으로 환입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1분기 도입연료비가 기준연료비보다 낮아 미지급금 발생규모만큼 초과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지금까지 쌓인 미수금의 불확실성이 아직은 남아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유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금부터 발생하는 미수금(미지급금)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아직 남아 있다"며 "미수금 이슈가 어느 정도 완화되면 6년만에 찾아오는 이익모멘텀에 기대를 걸어 볼 만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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