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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이벤트 데이 '뒷심' 발휘로 2000선 회복
2013-03-14 17:17:29 2013-03-14 17:19:48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이벤트 데이를 맞은 코스피가 뒷심을 발휘하며 2000선을 회복했습니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어제보다 2.40포인트(0.12%) 상승한 2002.13에 장을 마쳤습니다.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은 장중 내내매도 우위를 보였지만, 장 막판 동시호가에서 약 620억원의 매수 물량이 유입되며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오늘 열린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연 2.75%로 동결된 후
코스피는 한 때 1978포인트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장 후반으로 가면서 낙폭을 만회했습니다.
 
한국전력(015760)은 지난해 영업손실이 817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지만, 적자폭이 줄어든 점에 주목하며 주가는 3.2% 올랐습니다.
 
SK이노베이션(096770), GS(078930), S-Oil(010950) 등 정유주는 이 달 중 국민석유회사가 출범한다는 소식에 동반 하락했습니다.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의 좌초 위기에 롯데관광개발(032350)이 이틀째 하한가로 내려앉는 등 관련주들이 약세였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어제보다 3.85포인트(0.70%) 오른 553.58에 거래를 마쳐 4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라북도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파루(043200)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중앙백신(072020) 등 관련주가 3~4%대 올랐습니다.
 
최문기 한국과학기술원 교수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내정됐다는 소식에 테마주들이 들썩이면서 동부로봇(090710)은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11원60전 오른 1109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뉴스토마토 김보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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