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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이면 1천가구이상 랜드마크"..5월까지 2만6천가구 분양
2013-03-13 16:08:26 2013-03-13 16:10:50
 
[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봄 주택시장 성수기를 맞아 전국에서 1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가 잇따라 분양에 돌입한다.
 
13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봄(3~5월) 분양 예정인 규모 1000가구 이상 대단지(아파트·주상복합·오피스텔 기준)는 모두 18곳, 2만6129가구에 달한다.
 
대규모 단지는 풍부한 기반시설과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커 수요자들의 관심이 크다.
 
올봄 분양을 앞둔 대단지들은 교통여건이 우수하고 기업체, 산업단지 등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춘 단지들이 많아 눈여겨 볼만하다.
 
롯데건설과 대우건설(047040)은 이달 중 송도국제신도시 5·7공구 M1블록에서 '송도 캠퍼스타운 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이 도보 1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오피스텔이다.
 
최고 47층으로 지어지는 이 오피스텔은 모두 1835실의 대단지에다 전용면적 26~34㎡의 소형으로만 구성돼 있다. 특히 5·7공구에는 삼성, 포스코(005490) 등 대기업과 협력업체, IT융·복합단지, 테크노파크 등이 들어서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췄다.
 
GS건설(006360)은 서울 마포구 아현동 아현4구역을 재개발, 1164가구 중 전용 59~114㎡ 138가구를 오는 5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공덕자이'는 서울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고, 2호선 아현역도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소의초등, 아현초등, 아현중, 환일고, 배문고, 한성고 등 주변 학군도 풍부해 통학여건이 좋다.
 
현대산업(012630)개발은 다음 달 중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 A2-1블록에 '별내2차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72~84㎡ 1083가구로 구성된 중소형 아파트로 별내인터체인지를 통한 서울외곽순환도로 진입이 쉽다. 지난해 12월 개통된 경춘선 별내역을 이용해 서울로 이동이 쉽다. 단지 주변으로는 저층의 단독주택 부지와 불암산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현대건설(000720)은 경기 남양주시 지금2지구를 재건축한 '지금 힐스테이트' 분양을 다음 달 중 시작할 예정이다. 총 1008가구 규모로 이중 59~122㎡ 258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중앙선 도농역을 걸어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이마트(도농점)도 가깝다. 주변 학군으로는 양정초등, 도농중, 동화중, 동화고 등이 있다.
 
대우건설은 경남 창원시 풍호동 305-8번지에 조성할 '창원 마린 푸르지오'를 이달 중순 분양할 예정이다. 총 2132가구 규모로 1단지 전용 59~114㎡ 1822가구, 2단지 전용 84㎡ 310가구로 구성됐다. '창원 마린 푸르지오'는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진해구청과 마주하고 있으며 LG전자, 현대모비스공장 등이 위치한 창원국가산업단지를 배후수요로 한다.
 
포스코건설은 충남 아산시 음봉면 동암리 271의 22번지에 1914가구 규모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를 분양한다. 우선 이달 중 전용 72~99㎡ 796가구를 1차 분양할 계획이다. 풍부한 기업수요를 갖춘 단지로 남쪽으로 탕정산업단지, 동쪽으로는 천안산업단지가 자리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대구 달서구 유천동 월배지구 2블록에 '월배2차 아이파크'를 오는 5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규모는 전용 59~102㎡ 2123가구다. 월배지구는 대구 최대 공업단지인 성서공단 배후 주거지며, 대구지하철 1호선 진천역과 월배역을 이용해 대구 도심 이동이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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